사진=모컴의 1인용 방송 부스 ZOOM BOX
사진=모컴의 1인용 방송 부스 ZOOM BOX

(주)모컴(대표 최해용)이 원격강의, 양방향 토론, 화상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개인 스튜디오 ‘ZOOM-BOX’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다수의 교육시설에서 원격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자료를 화면에 띄우고 교사가 강의를 진행하는데 이럴 경우 교사의 시선은 모니터 화면에 머물기 때문에 시선이 아래로만 향할 수 있다. Zoom-box는 교사가 자료를 보고 있을 때도 카메라를 보는 듯한 기능을 통해 학생들과 시선을 마주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양방향으로 토론과 질의응답까지 가능하다. 이는 각 가정의 학습 장치로 고3 수험생들과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Zoom-box는 1인 방송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내장된 영상 합성 장치는 영상을 합성하고 분리하는 광학장치로서, 프로페셔널한 아나운서처럼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성능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전문가 느낌을 주고, 스크립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녹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또한, Zoom-box는 사무실용으로도 유용해 재택근무용으로 편리하다. 국내, 해외 거래선과 수시 대면 상담은 물론, 견본과 자료를 보여주면서 양방향 상담이 가능하다. 영상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제품 하단에는 모컴의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걷기 운동기구를 포함시켜 일/공부와 동시에 걷기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능은 학습 속도,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편, Zoom-box는 최근 웹캠 사용 시 문제가 되는 사생활 노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자 뒤 주변으로 180도 범위까지 차단할 수 있는 고급 플라스틱 소재의 가변 차단막을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전체 또는 일부를 오픈, 클로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최해용 대표는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에서 Zoom-box 설치로 업무용은 물론, 교육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Zoom-box는 이미 2건의 국내 특허와 미국, 일본 등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품으로,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하고 대리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줌박스는 학교의 시청각 교육실용, 학원용, 양방향 화상 교육용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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