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이륜차 플랫폼 스위치존(SWITCH ZONE) 플랫폼이 런칭되어 우선적으로 동남아시아 사용화를 시작한다.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이륜차를 플랫폼 내에서 공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스위치존 플랫폼은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환경 문제를 고려해 새로운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선보여져 눈길을 끈다.

기존 친환경 이동수단의 아쉬운 점이었던 긴 충전시간이나 소수 수준인 충전소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체형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 이륜차에 적용했는데, 스위치존 플랫폼에서 이 수소이륜차를 이용하게 되면 이륜차 운행 자체로 외부에 노출시키는 홍보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1회분을 소진 시마다 적립이 된다. 마일리지는 앱 내에 있는 수소 이륜차 관련제품이나 수소연료전지 등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하며 이 행거리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친환경 운송수단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존은 서비스 자체가 수소경제사회의 구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교체형 방식으로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수소 연료팩을 본인이 직접 교체할 수 있고 연료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 가능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운송수단을 개발하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교체형 수소연료전지를 전세계에 제공한다는 것이 스위치존의 다음 단계의 목표다.

스위치존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면서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서비스 및 제품제공자에게도 월 매출을 기준으로 결제 수수료율과 플랫폼 입점 비용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효과를 추구한다”며 “현재 여러 사업모델을 현실화하는 단계에 있으며 플랫폼 개발, 파트너십 확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에코시스템 구축 등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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