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테이너'로 유명한 배우 강소연이 MBC 스포츠 예능 '마녀들'을 통해 지상파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드러내 새로운 '야구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녀들'은 강소연과 에이핑크 윤보미, 개그우먼 강민경,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치어리더 박기량,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박지영 등 여성 6명이 모여 사회인 야구 경기 출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높은 인기 덕에 지상파에도 진출, 지난 13일 밤 MBC에서 첫방송됐다.

강소연은 첫방송부터 팀내 구속 테스트 2위를 기록하며 만능 스포츠우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감독을 맡은 심수창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강소연에 대해 '피지컬과 자세 모두 기대 이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소연의 이같은 활약은 어릴 때부터 해온 꾸준한 운동과 '황금 DNA' 덕분이다. 아버지가 복싱 선수 출신이며 여동생 강소진도 복싱 심판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남동생은 NC 다이노스 투수 강동연 선수다.

이 때문에 강소연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접했고, 초등학생 땐 육상으로 전국체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도 야구와 복싱뿐 아니라 골프, 테니스 등 20여 가지 스포츠를 섭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강소연TV'를 운영,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 요가 영상을 올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소연TV는 MCN업계의 떠오르는 별 엘와이엔터테인먼트(LY Entertainment Inc.)에서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강소연이 출연하는 '마녀들'은 작년 12월 17일부터 웨이브(wavve)를 통해 선공개되고 있다. MBC에서는 14일 밤 10시 20분 2화가 방송된다. 15일부터는 MBC 케이블 전 채널에서 동시 서비스된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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