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2020 국제정원심포지엄’을 18일 순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순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심포지엄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 시대의 정원”을 주제로 우리 시대의 정원이 가져야 하는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역할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원으로 유명한 미국 핍스 컨서버토리 식물원 대표 리차드 피아센티니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김원중 산림청 정원팀장은 “정원이 문화를 넘어서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저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에서도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과 정책개발에 노력을 하겠으며, 이번 국제정원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생활권 내 정원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혜영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국제정원심포지엄으로 정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 해외사례를 공유하고, 정원복지가 생활권의 크고 작은 정원에 반영되어 국민과 함께 일상화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