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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과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회의실에서 ‘월드워터파트너십 2020’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세계물포럼을 개최했던 경험이 있는 세계 각국과 주관기관의 고위급 전문가들이 모여 차기 세계물포럼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주관해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 세계 물 관련 최대규모 행사다. 우리나라는 2015년에 대구에서 제7차 포럼을 개최했고 2022년에 세네갈에서 차기 세계물포럼이 개최된다.

월드워터파트너십은 2015년 우리나라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회의로 2016년부터 환경부가 주최하고 세계물위원회와 한국물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날 '월드워터파트너십 2020' 회의에서는 환경부, 세계물위원회, 한국물포럼,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모로코, 네덜란드, 일본 등 8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해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파울로 살레스 세계물포럼 대표가 ‘제9차 세계물포럼(2022)의 준비상황과 의제’를 소개하고, ‘월드워터파트너십 2016’에서 채택한 실행강령 중 안전한 식수 공급 등의 2개 주제에 대한 각국의 사례를 공유한다.

또 월드워터파트너십이 실제 세계 물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9차 세계물포럼 주제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는 “코로나19와 같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많은 요소로부터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과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물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물 리더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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