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세종보 상류 모래톱 구간(제공:환경부)
금강 세종보 상류 모래톱 구간(제공: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4대강 자연성 회복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알기 세미나’를 이달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차별 주제는 4대강 보 개방, 어디까지 왔나, 보 개방, 정말 강을 회복시킬까,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한강·낙동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4대강 조사·평가단) 유튜브 채널에서 11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제1차 세미나에서는 마재정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개방팀장이 ‘4대강 보 개방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연구센터장이 ‘하천-대수층 상호작용의 이해를 통한 지하수 영향 분석과 저감방안’을 설명한다. 또 장상규 한국농어촌공사 양수장이전설치추진단장은 ‘양수장 시설개선 추진현황 및 대책’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함세영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서상기 국가물관리위원회 자문위원, 이찬진 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물순환처 처장,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방청객을 운영한다. 시청자들은 행사 전 또는 행사 진행 중에 질의할 수 있다. 사전질문 신청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박륜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은 “이번 세미나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주요 쟁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자연성 회복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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