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도시 만들기’ 공사 착수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사업 대상지역 위치도(제공:대전시)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사업 대상지역 위치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둔산·월평·갈마 일원 시범사업지에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물순환기능을 회복시키는 시설공사를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줄여 강우유출을 최소화하고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개발방식을 말한다.
 
사업 대상지역은 샘머리·은평·갈마·둔지미·씨애틀·보라매 등 공원 6곳, 대전고등법원·시교육청·대전경찰청·서대전세무소 등 공공기관 10곳, 보행로 64㎞를 포함하고 있다.
 
샘머리공원에는 빗물정원 등 물순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보행로 64㎞는 투수성 포장과 물순환 체험거리 8.2㎞를 조성한다. 시설 공사비로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지역업체 R산업개발㈜이 맡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26억원을 투입해 엑스포시민광장, 예술의전당, 평송수련원 주차장, 광장, 보도에도 LID 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비점오염관리지역인 홍도·은행동 등에 대해선 오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LID 시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LID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빗물 유출량은 23만톤 감소해 물순환 회복률은 현재 39.6%에서 50.1%로 늘어 물순환 구조의 건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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