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0일부터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공급한다(제공:News1)
전북 군산시가 20일부터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공급한다(제공:News1)

전라북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축사 환경개선을 위해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도입해 오는 20일부터 비대면으로 공급 한다”라고 17일 전했다.

농업용미생물 공급방식 개선을 위해 설치한 EM무인 공급기는 코인을 투입하면 1.5ℓ 용기에 정량으로 자동 주입되는 방식이며, 농업인 편익증진과 미생물의 품질향상은 물론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공급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EM무인공급기 2대를 개정동 군산농협자제센터 내 농민상담소와 옥서면 농민상담소에 설치했다.

무인공급기에서 정량 공급되는 EM 발효액 1.5ℓ는 시설하우스의 2t 규모 농업용수통에 1회 사용 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편, 시는 농업용 미생물의 과다사용이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 영농면적, 재배작목에 맞는 사용정량에 관한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농가마다 정해진 양을 정확하게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무인정량공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환경친화적인 유용미생물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농가에서는 농업용 미생물에 대한 올바른 활용법을 숙지하고 미생물을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적정량을 수시로 수령해 활용효과를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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