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림 전문가 포럼 단체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도서산림 전문가 포럼 단체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지속가능한 생태안보를 위해 도서산림의 가치 정립과 보전·관리 정책 논의를 위한 ‘도서산림 전문가 포럼’을 14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호상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배현미 교수(목표대학교), 이석면 박사(전남산림자원연구소), 김동주 박사(광주전남연구원)가 발표자로 나서 도서산림 보전과 관리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민영(한국도서[섬]학회장)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공우석 교수(경희대학교), 조현제 소장(자연과 숲연구소), 김일숙 사무관(산림청), 신순호 이사장(한국글로벌섬재단) 등 도서산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의 도서정책과 생태안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도서정책 개선방안, 도서권역 산림자원 특성, 도서산림 생태계 기능 유지·증진 방안, 국토 및 생태안보 측면에서 도서산림 지속성 확보의 필요성 등 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소청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소청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으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서산림을 미래 자산으로 지속하기 위해 기능증진 및 복원 연구 강화뿐만 아니라, 도서산림이 국토환경 및 생태안보 수준에서 보전 및 이용관리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도서산림연구 전문가, 학회, 도서주민 등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과 산림과학원의 연구사업 결과를 도서정책과 도서주민의 생활과 연계하겠다” 고 전하며 “도서산림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산림청,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긴밀한 정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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