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와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제공:News1)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와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제공:News1)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병해충방제과와 함께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QR코드가 삽입된 IoT밴드를 고사목에 부착해 스마트 기기로 고사목 정보를 입력하고, 방제작업 시 부착하는 표식라벨에 QR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또 이 정보를 연계해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를 체계적으로 이력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다.

이 시스템은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가 기존에 수기로 관리돼 정보 누락 및 오차가 발생하고, 고사목 방제작업의 정보가 누락되면 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안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QR코드로 정보를 입력·연계·관리할 뿐만 아니라 방제작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재선충병 발생 피해지역인 17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방제작업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방제·감리 이력관리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구길본 원장은 “산림청·지자체·산림환경연구소(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히 소나무류 고사목을 관리해 소나무재선충병 없는 청정산림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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