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제공:News1)
미니태양광(제공:News1)

서울시는 시민 만족도를 높여 미니태양광 보급을 활성화 하고자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3일 실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된 18개 업체를 상대로 성실도·친절도·설치 소요기간 등 시민 만족도를 조사해 다음 해 평가지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평가 하위 업체는 2021년도 보급업체 선정 시에 참여 제한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조사는 전문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오는 11월까지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1000가구 이상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이뤄진다.

문항은 업체 문의응대 수준, 신청에서 완공까지 소요된 기간, 시공 시 성실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태양광에 관한 시민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100만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8만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했다. 올해는 15만8000가구에 87.3MW 태양광 보급을 목표로 3월부터 선착순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태양광 미니발전소 수요가 늘면서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라면서 “시민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보급업체 시공품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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