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관광청의 캠페인 영상(제공:타히티관광청)
타히티관광청의 캠페인 영상(제공:타히티관광청)

타히티 관광청은 오는 7월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관광 홍보활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타히티의 섬, 다시 세상과 연결되다’라는 테마로 타히티섬만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전통문화인 ‘마나’(Mana) 정신을 담아낼 예정이다.

관광청은 우선 다양한 타히티 영상과 사진을 담은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그다음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이 지친이들을 대상으로 타히티로의 힐링 휴가를 떠나는 여행 캠페인을 제안한다.

장-마크 모슬랭(Jean-Marc Mocellin) 타히티 관광청 청장은 “아직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초의 땅과 바다가 존재하는 타히티섬은 우리 모두에게 지구 본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코로나 19가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시켰지만, 타히티는 자연과 사람이 다시 깊게 조우하는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히티가 속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최근 성공적인 방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7월15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출국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나 면역 항체가 있다는 건강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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