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정수기, 오후엔 생수통, 저녁엔 조명등...UNIST, 다용도 물병 개발

아쿠아시스 상단부는 전지와 조명으로 구성돼 있어  야간에는 조명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제공:유니스트)
<아쿠아시스 상단부는 전지와 조명으로 구성돼 있어 야간에는 조명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제공:유니스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담수화에 조명기능까지 있는 물병 ‘아쿠아시스(Aquasi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차중 디자인 인간공학부 교수와 김영식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아쿠아시스 물병은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함과 동시에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다. 약 4시간의 충전과정을 거치면 해수전지 충전과 담수화가 완료되며 LED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들도 쉽게 바닷물을 담을 수 있는 크기와 무게이고 아침에 바닷물을 담아두면 오전에는 정수기, 오후에는 생수통, 저녁에는 해수전지를 별도로 분리하여 조명등으로 이용 할 수 있다.

바닷물 담수화로 살균된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아쿠아시스 (제공:유니스트)
<바닷물 담수화로 살균된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아쿠아시스 (제공:유니스트)>

유니스트는 아쿠아시스를 상용화하여 실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아쿠아시스 외에도 해수전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 할 계획이다.

아쿠아시스는 식수와 전력 부족으로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제3세계 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 되었고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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