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생활밀착형 숲(실내 외 정원) 12개소를 조성한다. 사진은 중북대병원 실외정원 계획안.(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생활밀착형 숲(실내 외 정원) 12개소를 조성한다. 사진은 중북대병원 실외정원 계획안.(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과 코로나19로 피로감이 높은 국민들의 치유공간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생활권 내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숲(실내 외 정원) 12개소를 조성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외정원은 평택역 광장, 이천 특전사령부 유휴토지, 공주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 캠퍼스와 전북대학교 옥상에 조성되며, 부산 서면역, 순천역, 무안ㆍ청주국제공항, 춘천시청, 칠곡호국기념관 등은 실내정원으로 조성된다.

실내정원은 개소당 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 10억 원으로 조성하는 지자체 지원사업이다. 실외정원은 개소당 5억 원(국비 100%)으로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조성하고 산림청은 예산지원과 사업지도 감독을 추진한다.

국민들의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매년 12개소의 실내·외 정원을 지속 추진키로 한 산림청은 지난 4월 이용기관과 지자체의 수요를 파악하고, 오는 6월까지 한국수목원관리원과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도 사업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원중 정원·조경팀 설립 TF팀장은 "실내 외 정원은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질 향상뿐만 아니라 치유와 휴식공간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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