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여름 에코마일리지 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연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 여름 에코마일리지 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연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기업 및 기관, 단체 등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 절감 정도에 따라 업체별 최대 10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 소재 기업·법인, 복지·교육기관, 종교단체,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 시·자치구 산하기관 청사는 제외된다.

올 여름 6월부터 9월까지 소비량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률(40점), 온실가스 감축량(40점), 우수 실천사례(20점) 등을 평가, 이 3가지 항목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시상한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직전 2년 평균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따지는 온실감축률은 10% 이상 11% 미만 감축 시 최저 20점을 부여하고 이후 1% 단위로 1점씩 더해진다. 30% 이상 감축하면 최대 점수인 40점 만점을 받는다.

이번 대회 수상한 단체나 기업은 인센티브의 80% 이상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한다. 참여 희망단체는 에코마일리지 누리집 회원 가입 뒤 전기를 포함해 상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2가지 이상 입력하면 된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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