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6월 한달간 드론장비 등을 활용해 여름철 장마와 집중강우로 인해 환경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1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특별점검을 통해 공사시 발생한 절·성토 사면의 붕괴방지를 위한 사면안전성 확보 여부, 사업장내 가배수로, 침사지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의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특히 오수와 침출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발생 폐기물의 보관·처리상태 등 기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도 서류 점검과 함께 현장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점검결과 관리 미흡 사업장에 대해서는 승인기관을 통해 즉시 이행 조치할 계획이며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명령, 고발 등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전국환 환경평가과장은 “지역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 취약시기·취약분야별 맞춤형 점검실시로 환경피해를 예방하고 협의내용 이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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