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열리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최지로 부산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 선정 관련해서 세계해양포럼,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 경험과 함께 예상 참석인원인 10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벡스코(BEXCO)가 자리잡고 있으며, 회의장 주변에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김해공항, 부산역 등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에서만 6차례 열린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5차 콘퍼런스부터 해양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해양대기청(NOAA)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해 왔다.

미국 해양대기청은 지난해 2022년 행사 개최 의향을 타진했으며, 해수부는 국제적인 해양폐기물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앞으로 부산시, UNEP, NOAA 등과 함께 차질 없이 회의를 준비해 나갈 것이며, 특히 콘퍼런스 기간 중에 1회용품과 회의자료 인쇄물 미사용 등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측면들을 꼼꼼히 챙겨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