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대기오염물질 국가 통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이하 대기오염물질 관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조유진 정보센터장 직무대리와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가 위촉되었으며, 위원에는 정보센터,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 정책·평가연구원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대기오염물질 관리위원회는 정책지원분과, 배출계수분과, 활동도분과, 검증분과로 구성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검증 등 배출량 산정방법을 고도화하고 국가통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대책의 과학적 기초체력이 되는 관련 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보센터와 관리위원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통계 관리체계 개선 작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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