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융합인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성화대학원 운영에 따른 지원 조건은 3년간 매년 20명 이상의 인재를 확보·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어야 한다. 또 경영과 환경기술을 연계하는 과정(프로그램) 등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해 다학제간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기후변화·자원순환 등 환경분야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지원 특화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창업 기반시설 구축, 창업생태계 현장학습 등)이 가능해야하며, 지속가능발전 연계 융합과목과 창업 관련 교수진도 확보해야 한다.

환경부는 6일부터 접수를 시작 다음달 4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에 1개 대학을 선정하며,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을 개원·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특성화대학원은 3년 동안 연간 약 9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알토대(핀란드), 보코니대(이탈리아), 펜실베이니아대(미국)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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