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사진=한국전력 제공)
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이달 1일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충전기 운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동안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으로 충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낀 사업자에게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함께 충전요금 결제·과금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서비스 홈페이지, 앱(IOS, 안드로이드)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중소 사업자의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향후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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