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 활성화 제안사업 업무협약식.(사진=고창군 제공)
해양생태 활성화 제안사업 업무협약식.(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와 연안 해양생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빛원전 5·6호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의 일환으로 구성·운영중인 ‘한빛원전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 지역협의체’ 규정에 따라 고창군이 제안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발전소 인근지역 해양생태 활성화를 위해 고창군은 바지락 1번지 프로젝트,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바지락 프랜차이즈 컨설팅 용역, 어촌계 재편을 통한 활성화, 두어마을 6차 산업 활성화,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사업 등 모두 6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에는 총 3억3500만원이 투자된다.

앞서 고창군은 2016년부터 한빛원전과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위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남근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전체 바지락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바지락 1번지’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고창군 필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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