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청명·한식을 앞둔 주말에 산불 급증에 대비해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31일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산불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산림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현장과 지난 2018년 11월 개소한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 19 대응상황과 산불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스마트 산림드론은 인력이 미치지 않는 산림 내 무단입산자를 감시하고 야간산불 때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산불의 규모, 진행 방향 등 정보를 상황실로 전송해 산불확산 예측과 실시간 상황을 언론에 제공해 지역주민 대피 등 산불안전 확보에 활용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19로 산불방지 활동에 제한이 있으나, 산불재난 대비에 누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건조한 날씨에 산림인접지에서 화기취급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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