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단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6일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워터-파트너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진출, 기업 운영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주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분야별 자문 전문가가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이 추진한다.

기술 자문단은 한국환경공단, 학계, 산업계 등에 속한 물 분야 전문가 54명으로 꾸려진다. 경영 자문단은 대구시 및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꾸린 경영·재무·회계·법률분야 전문가 143명이다. 자문에 쓰인 모든 비용은 사업단이 부담한다.

사업단은 물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가온텍, 블락스톤, 휴마스 등 3개 물기업의 7개 상품을 올해 1분기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상품은 16일부터 시행되는 조달청 지정심사를 거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최종 선정되면 조달청 온라인 상품몰 '벤처나라'에 5년간 등록된다. 전국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우리나라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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