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DB>
<전자신문DB>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사업주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고려해 고용허가제 민원 업무처리 절차를 센터 방문없이 처리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 및 팩스, 유선서비스를 활용해 고용허가 민원업무 처리를 운영중이다. 고용허가 신청·발급, 고용허가기간 연장신청, 고용변동 신고, 근로개시신고 등 온라인 시스템(EPS)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사업장 정보변동신고, 사업장 변경신청, 출국예정신고, 특례고용 외국인(H-2) 구직등록 등 온라인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업무는 관할 고용센터의 팩스, 유선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중이다.

일반 민원상담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통역서비스도 방문없이 유선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미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입국을 준비 중인 근로자가 발병국가의 근로자일 경우, 입국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국이 예정된 외국인근로자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입국하지 않아 근로계약이 해지된 경우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구직자를 우선 알선하거나 다른 국가 근로자를 신규로 알선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로고.
고용노동부 로고.

또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 발병국가인 중국, 태국, 베트남 3개국 국적 재입국 특례자의 경우 출국 및 재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가능성, 재입국 불확실성 문제 해소를 위해 취업활동기간을 50일까지 연장하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사업장 변경을 신청한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감염 방지를 위한 활동제한으로 인해 구직활동 제약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구직활동기간 다음달말까지 일괄 연장 조치하고 있다. 면접시에 통역이 필요한 경우 통역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