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48개 공공장소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사진 : Pixabay)
전북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48개 공공장소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사진 : Pixabay)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48개 다중이용시설에 미니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은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을 활용해 관리 자동화 기술과 접목한 실내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예산 14억4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스마트 가든은 가로·세로 각 4m에 높이 2.2m인 16㎡ 규모로 3~4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 ‘큐브형’과 실내 벽면에 식물, 꽃 식재와 녹화를 하는 ‘벽면형’ 2가지 형태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올 한해 전국 336개소에 설치될 계획이며 전북 지역에는 전주와 정읍, 진안, 장수 등에 48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다. 도는 향후 사업효과 및 도민 반응 등을 모니터링하여 내년부터 점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산림청의 사업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5월경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삶을 좌우하는 미세먼지, 악취, 열섬현상 등의 문제를 숲과 정원 조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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