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초미세먼지 초과가 예상됨에 따라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2부제 시행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에는 10일 전주와 김제, 진안, 고창, 부안 등 4개 시·군 이상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고, 11일에도 50㎍/㎥ 초과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는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내린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민간기업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된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비상저감조치와 관련 "신종 코로나 비상근무자의 경우 차량 비표를 발급해 전염병 예방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군, 환경청과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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