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환경부 산하 물 전문기관인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362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362억원(국비 50%, 도·시비 50%)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로 교체와 누수 탐사 및 누수복구, 노후 수도미터기·계량기 보호통 교체, 상수도 블록·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김제시 일원의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교체 및 개선 작업을 통해 13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김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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