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0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 접수를 매월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비의 일부를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은 홈페이지로 신청가능하며 올해 지원예산은 지난해(2900억원)보다 21% 증가한 3500억원 규모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설비 등 85개 대상 설비나 사업에 대해 매월 초 일주일간 접수한다. 지원서류 검토와 전문가평가및 현장실사를 거쳐 일정 기준을 갖춘 경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비율은 소요자금의 90% 이내다. 절약시설 설치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및 ESCO(에너지 절약 전문 기업) 투자 사업은 100% 이내로 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활용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우선 지원한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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