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강릉선 KTX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가 저탄소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다.

서울~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강릉선 KTX로 이용할 때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16.0kgCO₂로, 승용차로 이용할 때(1인당 29.91kgCO₂)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이번 강릉선 인증으로 한국철도는 경부축, 호남축에 이어 고속철도 노선 전체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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