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부터 31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전 시·군 환경지도단속 공무원 150여명을 투입, 도내 8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3단계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 대상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하천 △산업단지 등 폐수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쓰레기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이다.

'1단계'로 14일부터 설 연휴 전인 23일까지 폐수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기획 점검이 실시된다.

'2단계'로 설 연휴기간인 24~27일 실시되는 단속에서는 산업단지, 상수원 수계 등 취약지역의 환경오염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펼친다.

‘3단계’ 기간인 28일부터 31일까지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등 취약시기에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환경을 악화시키고 이익을 추구하는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강력히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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