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단계별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청은 환경오염 중점감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및 단속, 순찰 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감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는 설 연휴 전인 23일까지 추진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상수원 수계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3단계는 연휴 후인 28일부터 31일까지며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운영 요령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창국 전문관은 “연휴 기간 중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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