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강소기업팀, 기술력 돋보이는 강소기업 대상으로 재원 마련 위한 투자연계 등 기회 제공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수많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제시되고 있으며, 그 중 광촉매를 적용한 기술이 주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SBA 지원기업인 친환경 소재 개발 및 보도블록 전문 기업 ㈜데코페이브(대표 박문석)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공기정화 보도블록'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공기정화블록은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도심과 항만 등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기능성 블록이다. 미세먼지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의 자외선에 반응해 질산칼슘 형태로 블록 표면에 흡착되고, 흡착된 질산칼슘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 수질이나 토양의 오염 없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

현재 공기정화 보도블록은 과천 서울대공원, 강남 대치사거리, 부산 영화의전당 등 17개소 30,570㎡ 규모로 시공되어 있다.

박문석 대표는 “광촉매 기술의 효율성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그 동안 광촉매 소재를 보도블록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부족해 상품화 되지 못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보도블록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 실내 인테리어 등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A 김상용 강소기업팀장은 “미세먼지의 위험수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데코페이브의 공기정화블록은 앞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SBA는 데코페이브와 같은 강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투자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코페이브는 광촉매 소재를 상품화한 기업으로 2018년 하반기 독일 소재 전문기업 스테그 파워 미네랄(Steag Power Minerals)과 협력하여 공기정화블록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서울, 부산 등 전국 다수의 지역에 공기정화블록을 납품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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