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서 해외 환경시장 진출길 활짝...184억달러 수주상담

우리나라 환경기업과 해외 환경 프로젝트 발주처가 만나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현장.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현장.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17일부터 사흘 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환경분야 사업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 수주가 유망한 38개국 91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석한다. 예상 수주 상담 규모는 184억달러다.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환경·에너지 포럼'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녹색기후기금(GCF), 피포지(P4G) 등 여러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들이 환경·에너지정책과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17일 드미트리 마트세비치 벨라루스 경제부 차관과 환경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간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벨라루스 민스크지역 폐기물관리 개선 마스터플랜 추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등 구체적인 환경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환경기업 대상 '해외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당국 환경사업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1대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도 열린다.

환경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남미 환경 포럼'에서는 코스타리카·에과도르·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발주처가 참석하는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의 1대1 상담회가 마련된다.

말레이시아·인도 등 신남방, 몽골·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환경산업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와 수자원관리·해수담수화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국가까지 초청대상을 확대해 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남방국가 발주처와는 인도 강오염 복원사업(2억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1억달러 규모), 필리핀 폐기물 열병합발전사업(1억달러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몽골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건설(1억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수력 발전소 건설(5000만 달러 규모) 등 신북방국가 유망 프로젝트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해외 유망 발주처를 초청해 토론회, 1대1 사업 상담회, 해외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수주 확대와 국내 환경기업 혁신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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