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역량 평가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장 미흡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역량 평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오류발생률 23%를 기록, 가장 미흡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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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배출량 검증을 담당하는 17개 검증기관의 2018년도 검증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2일 최초로 공개했다.

검증기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서 할당대상업체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의 오류를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검증기관 평가는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친 명세서를 한국환경공단에서 검토(적합성 평가)한 결과, 최초 명세서와 검증 후 명세서에서 확인된 3586건의 오류를 분석한 것이다.

적합성 평가에서 확인된 오류발생률은 1~23%의 검증기관별 편차가 있었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가장 우수했던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장 미흡했다. 오류개선에 대한 검증기여율 편차는 94~24%로 나타났고, 한국품질보증원이 가장 높고, 이큐에이는 가장 낮았다.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른 배출량 보정률은 0~1.664%의 편차를 보였고, 검증기관 중 산림조합중앙회가 가장 우수, 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가 가장 미흡했다. 배출량 보정에 대한 검증 기여율은 100~0.1%로 검증기관별 편차가 가장 컸는데 산림조합중앙회 기여율이 가장 높았고, 대일이엔씨기술의 기여율이 가장 낮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23일에 할당대상업체가 이용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할당대상업체가 검증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평가결과 공개는 검증기관이 수행하는 배출량 검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체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종합 평가체계로 발전시키고 정기적으로 평가해 검증기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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