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열분해 유화기술'을 이용한 환경문제 개선에 협력한다.

두 회사는 SK이노베이션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과 제주클린에너지 김태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가열 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제주클린에너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13년부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제주클린에너지의 기술을 개선, 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이성준 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의 기술에 SK이노베이션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련 업체들과 기술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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