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7일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통합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보호구역 내에서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서식실태 등을 지속 관찰하는 제도로써, 지역사회 주도의 해양보호구역 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연차별로 상이하게 운영돼오던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고, 시민모니터링단의 전문성을 보완해 수집하는 자료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표준화된 시민모니터링 세부운영계획 수립 △지역별 핵심 관찰대상 및 위치 선정 △모니터링 요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이해관계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운영계획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승기 KOEM 이사장은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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