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다큐멘터리 3일' 제공
사진=KBS2 '다큐멘터리 3일' 제공

'다큐멘터리 3일'에서 스무살 청춘들의 첫 홀로서기를 담은 72시간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재방송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스무살 청춘, 비탈에 서다-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 편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입학한 4천여 명의 새내기들이 1년 동안 함께 생활하는 송도학사의 72시간을 통해 그들의 홀로서기와 고민 등을 담는다.

학생들은 부모로부터 처음으로 독립해 스스로 청소, 빨래 등을 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과제, 운동 등 각자의 할 일을 마친 밤 10시에 캠퍼스는 활기로 가득찬다. 기숙사 내 '치킨 계단'이라고 불리는 곳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시켜 먹는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한편에선 밤을 새워 책을 읽고 공부하는 열기로 뜨겁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기숙형 캠퍼스 제도를 도입했다. 기숙형 대학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영국의 명문대학과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보편화한 제도다.

한편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김수정 기자 (sjkim@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