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민들의 쉼터인 '아양산 도시숲'이 조성됐다.

시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시기동 산 9번지 정읍사문화공원 아양산 일대 4만7000여㎡ 면적에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 숲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고 산림휴양에 우수한 편백나무 등 조경수 2185주가 식재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또 주민 여가생활을 위해 인근 아양산 등산로와 연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녹색 쉼터, 트리하우스, 흔들다리 등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숲의 친밀도 향상을 위해 숲 체험 놀이터도 설치돼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키워 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도시 숲 조성으로 연간 약 789㎏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채원 산림녹지과장은 “도시숲 조성은 녹지공간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심리적 안정과 정서 함양에 탁월하다”며 “앞으로도 정읍시의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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