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대병원 제공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의료시설이 부족한 낙도·낙후지역의 고령 어업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몸이 아파도 병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적기에 치료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도‧낙후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회 늘어난 12회의 검진이 실시되며, 해수부가 제2기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한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이 주관해 진행한다.

건강검진에서는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어업인들이 자주 앓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공중보건한의사의 협조를 받아 한방치료도 병행한다. 아울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과 예방교육, 이‧미용 서비스도 실시한다.

변혜중 소득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어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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