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학술단체연합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물관리일원화 1년을 맞아 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열린 통합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물 정책·경제분야 6개 포럼과 물학술단체 연합회 등 국내 각 분야의 모든 물 전문가 100여명이 함께하는 오픈 컨퍼런스 형식으로, 쟁점사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한국행정학회 장철영 교수는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일원화 원칙'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구현을 위한 환경부 및 산하기관의 기능조정 원칙을 설명하고, 향후 물 전문기관의 역할에 대해서 심도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수법연구포럼 윤태영 교수는 '국가 물관리 위원회의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내달 물관리기본법 시행 이후 구성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위상과 구성, 운영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미래경영포럼 김진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물관리 전문가들이 그 동안의 물관리 일원화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물학술단체 연합회의 최승일 회장은 "이날 포럼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시작한 물관리 일원화가 앞으로 걷고 뛰고 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난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코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물 전문가들의 고견과 의지를 모아 국민들의 몸소 느낄 수 있는 물관리 일원화를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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