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8명의 사퇴의사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며, 당연히 공익위원에서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공익위원들하고 다 접촉했다"며 "그들도 지금 시점에서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그만두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류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들은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추진에 따라 새로운 위원 구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초 고용노동부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지만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사퇴를 만류해 왔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