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림에너지 제공
사진=대림에너지 제공

대림에너지는 미국에서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 금융종결 서명식을 개최함으로써 금융조달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변준석 대림에너지 상무,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제럴드 포사이스 인덱 회장, 로버트 홀리 주니어 BNP 파리바스 북미지역 대표, 유윤대 농협은행 부행장, 비노드 무카니 노무라증권 PF부문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 미시간주 남부 나일즈에 건설되는 1085MW급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다.

상업운전 이후 35년간 미국 최대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에 전력을 공급해 수익을 낸다. PJM은 워싱턴DC와 미국 북동부 지역 총 13개 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10억5000만달러다. 5억9000만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고 4억6000만달러는 대림에너지와 남부발전,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한다.

대림에너지는 지분가치(4.6억달러)의 30%인 1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기업 창사 이래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나머지 지분은 남부발전 50%, 인덱이 20%를 투자한다.

해당 기업과 남부발전, 인덱은 각자 1/3씩 출자하고 나일즈 관리 법인(Asset Management Company)을 설립해 나일즈 발전소 운영 및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대림에너지 글로벌 민자발전 사업을 위해 2013년 12월 설립됐다. 현재까지 총 5.4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 1.6GW, 해외 6개국에서 3.8GW 발전소를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또 화력발전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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