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이 자금흐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금과 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1개 주관기관 중 공기업은 수자원공사가 유일하다.

2018년 베트남국제물주간 수자원공사-중소기업홍보관. [자료:한국수자원공사]
2018년 베트남국제물주간 수자원공사-중소기업홍보관.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지원대상 기업은 환경, 에너지(물 특화) 분야 사업화지원 16개, 성장촉진 프로그램 30개 총 46개 기업이며 2년간 80억원의 예산으로 유무형의 통합적 지원을 받는다. 참가 희망기업은 5월 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관기관을 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운용해 기술과 자금, 맞춤형 교육 등 지원을 하고, 향후 물산업플랫폼센터와 연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 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참여희망 기업에 제도와 지원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22일 K-water 스타트업 허브(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창업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5월 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스마트시티(물 특화) 분야 20개팀을 선발, 14억원의 예산으로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에 시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2018년부터 물산업 챌린지 스타트업과 사내벤처 제도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55개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 중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물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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