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GPTW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조직문화 혁신 위한 직원들과 경영진 대화 행사에 참여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조직문화 혁신 위한 직원들과 경영진 대화 행사에 참여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우리나라와 호주,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선정한다.

수자원공사는 2016년부터 조직문화 혁신 전담부서를 신설해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일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해 일정시간 이후 업무용 PC가 자동 종료되는 'PC-OFF 시스템' 시행 이후 초과 근무율을 낮췄다.

하루 8시간 근무 조건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지난해 기준 전 직원의 52%가 활용하고 있다. 주 40시간, 5일 근무조건 내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선택제'도 운영한다.

이학수 사장은 “일하는 방식과 절차를 과감히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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