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7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7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7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 발령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중부발전 소속 전 발전소에서 시행하는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소집됐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7월 발전사 최초로 자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에는 전직원 차량 2부제는 물론, 석탄발전 상한제약,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저유황탄 우선 연소, 대기환경설비 효율 상향 운전 등을 시행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약 25톤을 비상저감조치로 줄였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이전인 올해 2월부터는 발전소 주변지역 진공흡입 청소차를 상시 운영해 도로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3월부터 3개월간은 진공흡입청소차를 추가로 2대 투입할 계획이다.

보령시와 공동으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정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2만개를 지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발전소와 주변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