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48억3000만원 규모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 2019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기술원 2019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사업전략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 환경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환경기업에게 기반구축, 개발촉진, 투자유치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기반구축은 기업 13곳을 대상으로 1곳당 최대 3000만원을, 개발촉진은 20곳을 대상으로 1곳당 최대 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투자유치의 경우 40곳에 해외투자 설명회 등의 활동을 돕는다.

올해는 기업 신청자격을 기존의 업력 3년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환경부 연구개발(R&D) 성공과제 가점은 2점에서 3점으로 확대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기업에게 각 2점씩 가점을 새로 부여하고, 사회적기업의 정부지원금 비율도 기존 70%에서 80%로 높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접수 신청에 앞서 오는 8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사업 안내와 함께 일대일 상담관도 운영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창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업화 한계에 부딪힌 중소 환경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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