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유럽에서는 6년 연속, 호주에서는 4년 연속으로 톱 브랜드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큐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관리, 시장 침투력 등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 명단에 자사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EuPD는 2010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 3개 제품군에 대해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이래 매년 유럽 주요 국가 전체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EuPD가 수상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한화큐셀은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에너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 큐파트너를 활용한 영업 전략도 주효했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만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해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론칭해, 현재까지 50개 이상 파트너사가 가입했다.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해 현재까지 총 5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강호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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