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이 3621만9000 톤을 기록,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 일환으로 석탄, 원자력발전 등 기존 발전량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분야별로는 지역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도시가스용과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용 모두 늘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동절기 평균기온 하락과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주택용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전년 1839억톤 대비 7.7% 증가한 1981억3000천 톤을 기록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총발전량 증가와 석탄과 원전 등 기저발전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1377억3000 톤 대비 19.1% 오른 1640억6000톤을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천연가스 소비가 큰 폭 늘었다”며 “판매가 회사 매출이나 수익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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