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현장에서 답 찾는다...첫 경영행보로 기술연구소 방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찾았다. 지난 2일 취임식 겸 시무식에서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데 이은 것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 사장은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과 점심을 함께 한 후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허 사장은 연구원과 만난 자리에서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 기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허 사장은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주력사업인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사장은 다음 날인 11일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올레핀생산시설(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고,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80만배럴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톤 규모 방향족 생산시설을 보유했다. 올해 착공하는 올레핀생산시설(MFC)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 생산시설을 확보한다.

회사 관계자는 “취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석학과 만나며 새로운 사업기회도 구상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고 허만정 창업주 손자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이다.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직장생활은 1992년 일본 오사키전기에서 시작했다. 이후 금융사 뱅커스트러스트와 정유기업 쉐브론, IBM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 여수공장 생산기획 공장장,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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