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계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과 녹색산업 수출 10조원, 녹색일자리 2만4000개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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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0일 서울 소호정 코엑스점에서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급 정책대화를 연다. KBCSD는 환경부의 산업계 협의 통로다.

환경부와 KBCSD 정책대화는 산업계 의견을 청취한 환경부 고위급 관계자가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8차례 운영됐다.

건의사항 청취 형식에서 벗어나 환경정책과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차관과 기업 대표(CEO) 간 고위급 정책대화 형식으로 추진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환경부 주요 간부, GS건설,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에쓰오일,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 임원이 참석해 토론한다.

환경부는 이들 기업과 올해 환경정책 방향을 비롯한 주요 환경시책을 공유하고 올해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달성과 녹색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KBCSD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혁신기술 세미나' 환경부 공동 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천규 차관은 “환경정책의 성과 창출은 기업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며 “지속 소통으로 환경정책 성과 창출과 기업 신성장동력 발굴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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